편도결석이 입냄새의 주범? 원인부터 제거까지

편도결석이 입냄새의 주범? 원인부터 제거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배출되는 입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잦습니다.

대부분은 구강 위생을 꼼꼼히 관리하면 해결되지만, 양치와 가글을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에 생기는 작은 ‘결석’으로, 입 냄새의 원인이 되거나 삼킬 때 이물감을 주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다음 글을 통해 편도결석의 정확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개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편도결석의 정확한 원인과 증상

 

편도결석이란?

편도결석은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편도와)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돌처럼 굳은 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만성 편도염이나 축농증·비염 등으로 인해 편도 조직이 자주 붓고 염증이 생길 경우, 편도와가 점차 커지면서 그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더 쉽게 끼게 됩니다.

 

이것이 세균과 뒤섞여 쌀알만 한 크기의 작은 알갱이가 되는데, 딱딱하기보다는 무른 편이고 색은 대부분 누런빛을 띠기도 합니다.

편도결석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심한 구취로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목에 이물감을 줘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의 원인

  1. 구강 위생 불량
    구강 내에 세균이 많으면 편도 구멍에도 세균이 쉽게 증식해 음식물 찌꺼기가 결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양치, 치실, 혀 클리너 등으로 철저한 구강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만성 편도염
    목감기, 편도염 등을 자주 앓다가 나으면, 그 과정에서 편도 표면에 미세한 상처나 염증이 repeatedly 쌓여 편도와가 점점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음식 찌꺼기가 끼기 쉬워 편도결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3. 비염·축농증 등 코 질환
    비염이나 축농증 때문에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으면, 끈적한 분비물이 편도 주위에 오래 머무르며 세균이 증식하는 토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 질환을 동반한 경우 편도결석이 더 자주, 더 심하게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4. 편도가 크거나 약한 경우
    선천적으로 편도가 크거나 염증에 취약한 경우에도 편도결석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편도의 구조적 특징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잘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편도결석의 대표 증상

  1. 심한 구취(입 냄새)
    편도결석이 있으면 구강 청결을 아무리 잘해도 입 안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나 마스크를 오래 썼을 때, 혹은 대화 시에 본인 스스로도 느낄 정도로 냄새가 강하게 나기도 합니다.

  2. 이물감 및 통증
    음식을 삼키거나 침을 삼킬 때, 목 한쪽에 덩어리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떤 경우에는 귀통증이나 목의 따끔거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3. 기침 시 결석 배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쌀알 크기 정도의 하얀 결석 덩어리가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반복해서 겪는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만합니다.

 

편도결석 자가진단법 5가지

아래 항목 중 여러 가지에 해당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보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이 막힌 듯한 느낌이 있다.
  2.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하얀 알갱이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3. 목이 자주 간질거리거나 따끔거려 목감기가 잦은 편이다.
  4. 비염, 편도염 등을 자주 앓아서 목이 자주 붓는다.
  5. 구강 관리를 해도 입 냄새가 심하게 느껴진다.

 

 

편도결석 제거 및 예방법 4가지

  1. 구강 청결 철저히 관리하기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양치와 치실, 혀 클리너 사용 등을 통해 구강을 꾸준히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항균 성분이 포함된 가글액을 사용하는 것도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비염·축농증 등 코 질환 치료
    후비루 증상이 있으면 편도 뒤편으로 콧물이 흘러 편도결석이 쉽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제때 치료해 원인부터 개선해야 편도결석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직접 제거는 주의, 이비인후과 흡입 활용
    기침이나 양치 중 결석이 저절로 빠져나올 때도 있지만, 불편함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전문 장비(흡입기)를 활용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결석을 짜내려다가 염증이나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4. 레이저치료 & 편도절제술
    결석이 자주 재발하거나, 만성 편도염을 앓아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경우, 레이저치료 혹은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레이저로 편도와를 줄이거나 막을 수 있지만, 결석이 다시 생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편도가 너무 커서 염증과 결석이 반복된다면, 편도 자체를 제거해 더 이상 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

 

편도결석은 대체로 건강을 치명적으로 위협하진 않지만, 심각한 구취와 목 이물감으로 일상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 철저한 구강 관리와 코 질환 치료를 병행하며 편도에 불필요한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입니다.

 

입 냄새 때문에 인간관계나 자기 자신에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조기에 편도결석을 의심해보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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